돼지껍데기 손질 그때그때 바뀌는 취미생활


오늘 왠지 시간이 남는 김에 냉장고에서 잊혀지고 있던 돼지껍데기 손질을 하기로 결정!
물에 씻어준다. 껍데기 아래에 붙은 지방을 깔끔하게 걷어내는 사람들도 있던데 난 생략.
어차피 끓는 물에 익혀내면 기름이 좀 빠지는데다가 과하지 않은 지방은 맛있잖아... 
수육을 한다는 느낌으로 간다. 
돼지잡내를 없애는 것이 목표이므로 대충: 월계수 잎, 파, 마늘, 생강... 
물이 끓으면 된장 조금과 소주를 넣어주는데... 집에 소주 없으니까 보드카.
돼지 껍데기 투척! 돼지껍데기가 이상하게 대각선으로 말리면 나중에
썰 때 굉장히 난감해지므로 냄비 안에서 익을 때 모양이 그나마 예쁘게 잡히도록 노력하자. 
끓는 물에 20분 정도 익힌 후에 찬물에 씻어준다.
그 다음 털을 면도날로 밀거나 핀셋으로 뽑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손질 끝. 
난 이런 모양으로 썰었다.
아마 왼쪽은 물엿+간장 양념으로 조릴 때 쓸 것 같고,
오른쪽은 기름+고춧가루 조합으로 에어프라이어에 구울 듯.
소등분해준다. 우리 집에는 나 말고 돼지껍데기 먹는 사람이 없으니ㅠㅠ 대충 1인분 정도로.
날짜 라벨을 붙여주면 완성! 
냉동실에서 보관해주는데, 이런건 쌓아두면 뭔가 든든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.
모양내느라 나온 자투리.
버리긴 아까우니까 간장+올리고당+매실엑기스+참기름+청양고추 조합에 졸였다.
결과물. 보드카를 곁들였다. 히히히히

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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